반갑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행정부지사의 직책상 우리 도의 많은 분야에서 책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제게 주어진 가장 자랑스럽고 값진 직위가 있다면 바로 국악단장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국악이 예향이라 불리는 우리 전남의 대표적 브랜드이자, 우리가 정성을 다해 갈고 닦아 먼 후대까지 면면히 이어나가야 할 고귀한 향토문화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악단은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선인들의 훌륭한 정신과 기량을 전승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초청행사에 다수 참가하여 남도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정기공연, 토요상설공연 등 적극적인 국악 보급 활동을 통해 대중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국악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의 퓨전 국악을 창조하여 신세대들이 국악에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국악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네티즌 여러분! 수준 높은 남도국악의 흥과 감동을 직접 느껴시지 않으시렵니까?
전통예술의 계승은 결코 직접 배우고 행하는 전문인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께서 공연장을 찾아 흥겨운 장단에 몸을 실어 “얼씨구, 좋다” 하며 추임새도 맞춰주시고, 큰 박수와 환호로 힘을 실어 주실 때 우리의 민족 혼이 담긴 국악은 더욱 생생하게 살아 숨시며, 찬란히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세기, 문화의 고부가 가치시대의 소중한 자원인 국악에 대한 네티즌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하며, 전라남도립국악단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의 웃음 꽃이 만발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